미 상원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사담 후세인 축출을 위한 이라크전에서 미국을 적극 지원, 동맹관계를 공고히 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에게 의회골드메달을 수여키로 했다. 상원이 이날 표결끝에 통과시킨 골드메달 수여법안은 "두 나라의 동맹을 시험하는 어려운 시기에 영국 블레어 총리가 강력하고도 확고한 미국의 동맹임을 실천으로보여줬다"고 수상취지를 밝히고 있다.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의회골드메달은 과거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윈스턴 처칠 전 영국총리, 인권운동 선구자 로사 팍스, 만화가 찰스 슐츠 등에게 각각 수여된 바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