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00명을 태운 콩고민주공화국(DRC)의 한 국내선 여객기가 비행도중 갑자기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 상당수의 승객들이 추락사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9일 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사고는 지난 8일 밤 킨샤사를 출발해 남동부의 루붐바시를 향해 가던 소련제일류신 76 여객기가 7천피트 고도를 비행중일 때 발생했다. 화물기를 개조한 사고 여객기를 조종하던 러시아인 승무원들은 사고가 나자 항로를 킨샤사로 돌려 공항에 착륙시켰다. (킨샤사 AFP=연합뉴스)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