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대 주요 관영 언론 매체인 신화통신, 인민일보와 CCTV(중국중앙전시대)는 8일 언론인들이 기사 거리를 제공한 소스들로부터 돈을받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신화통신은 이번 조치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전파를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들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그릇된 행위를저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와 인민일보, CCTV는 돈을 받지 말라는 조치를 위반하는 언론인들을 고발할수 있는 핫라인 전화번호도 함께 발표했다. 신화통신은 언론인들은 "사스와의 투쟁에 참여하고 또 고도의 책임감을 가지고그들의 의무를 완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돈을 받고 쓰는 기사를 '(유상신문)有賞新聞'으로 표현하는데, 관영언론 매체들이 지금까지 가끔 금지 조치를 내려왔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