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최대 급진 저항단체인 하마스는 2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급습으로 하마스 지도자 등 팔레스타인 10여명이 숨진 것에 대해유혈 보복을 다짐했다.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인 하마스 셰이크 아흐마드 야신은 이날 가자시티에서열린 팔레스타인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석, 하마스는 어떠한 휴전 요구에도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중동평화 '로드맵'을 자국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전달한 지수시간만에 텔아비브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하자 가자 지구를 급습, 15시간에 걸친공격을 통해 하마스 지도자 1명과 민간인 등 10여명을 살해했다. (가자시티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