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동부 빙괼에서 1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백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날 빙괼 지역 방문 후 앙카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확인된 사망자수만 1백명에 달하고 있으며 부상자는 약 4백50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붕괴된 건물들 밑에서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1백16명의 학생들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빙괼 인근의 학교 기숙사 붕괴 현장에선 이날 밤까지 70여명의 학생들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