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박윤수)는 오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힐튼호텔에서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전국만찬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천명이 넘는 동포와 축하공연단, 관련 인사들이 참가해 워싱턴동포사회 사상 최대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현재 참가신청과 후원이 답지하고 있어 성공적 행사개최를 자신한다"며 "이번 만찬이 노무현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에 앞서 미국사회에 한국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회는 이번 행사에 노 대통령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한국에서 100명이 넘는 대규모 문화사절단이 오기로 해 이 만찬이 '한인사회 100년만의 대축제'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만찬과 함께 신호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김태연 라이트하우스 회장, 이수동 STG 회장 등이 주제발표를 하며, 워싱턴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인 워싱턴솔로이스트앙상블과 바리톤 성기운, 소프라노 손효숙, 워싱턴한국무용단 등 워싱턴지역 문화인들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돌나라예술단이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하며, 호텔 로비에서는 한국의상쇼, 도자기ㆍ서예ㆍ그림전이, 만찬장에서는 한국 인기 가수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