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30일 예산절감을 위해 공항 검색요원 5만6천명중 6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임스 로이 미 교통안전청(TSA) 청장은 "우리가 여전히 위험한 세계에서 살고있지만 이제 예산상의 현실을 감안해 우리의 작업장 규정을 재평가할 시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 정부는 모든 공항 검색대에 경찰을 반드시 배치해야 하는 규정도 폐기할 방침이다. 노먼 미네타 교통장관은 13개월전 테러에 대비, 공항 검색요원을 3만여명 증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