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5일핵무기를 보유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이를 확인하는 공식적인 보고를 받은 적이없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IAEA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북핵 논의의 당사자가 아니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우려하는 공식적인 보고서를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 보유를 선언했다면 그것은 핵무기 확산을 통제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IAEA가 북한의 평화적인 핵활동을 위한 사찰을 재개토록하는 합의가 이뤄지기를 여전히바란다고 덧붙였다. (빈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