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반군이 러시아군 주둔지에 대한 공격을 재개, 러시아 병사 7명이 숨지고 또 다른 병사 7명이 부상했다고 체첸공화국의한 당국자가 20일 밝혔다. 체첸 반군의 연방군 전초부대에 대한 공격은 지난 하루동안 모두 18차례에 걸쳐계속됐다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체첸 당국자가 말했다. 체첸 반군은 또 체첸공화국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아르군 인근에서 러시아 군차량에 집중사격을 가해 러시아 병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익명을 요구한관리가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체첸 당국이 체첸공화국 남서부에 위치한 우르스-마르틴 지역에서 벌인 반군 일제소탕에서 경찰 관리 1명이 숨졌으며 사격을 가한 반군 1명도 대응사격에 사망했다고 이 관리는 밝혔다. 한편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에서도 이날 러시아군 장갑차량이 대전차 지뢰를 밟아 폭파되는 바람에 체첸 경찰관 1명과 행인 1명이 부상했다고 체첸공화국 관계자가 밝혔다. (블라디카프카즈 AP=연합뉴스)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