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바그다드 외곽지역에서 대규모의 테러리스트 훈련 캠프를 발견했다고 미 해병대가 16일 밝혔다. 미 해병대 대변인은 바그다드 남쪽 지역에 10㏊ 부지에 20개동의 건물로 구성된훈련 캠프가 발견됐다고 전하고 이 캠프는 이라크 정부와 팔레스타인 해방전선이 운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테러 지원자들은 이 캠프에서 폭탄 제조법, 적에 붙잡혔을 경우의탈출법 등 테러 공작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이 캠프에서 발견된 서류 중에는 "당신은 어떤 종류의 임무를 원하는가"라는 설문 조사 내용이 들어 있다고 전하고 테러 훈련병들은 대부분 `자살 공격'을 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