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작전중 추락한 미 해군 F/A-18 호넷전투기는 미군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미 중부사령부가 14일 밝혔다. 프랭크 소프 대변인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호넷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증거들이 나왔다"며 "아군을 오인공격을 하게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미군측은 이 전투기가 이라크 지대공미사일의 공격을 받아 격추됐다고 밝혔었다. 미군이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아군인 연합군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이번 경우를 포함해 모두 세번째, 지난달 23일과 25일에도 각각 영국군 토네이도 GR4 전투기와 미군 F-16 전투기가 격추됐다. (아스 사일리야 AP=연합뉴스)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