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정권 붕괴후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여있는 바그다드에서 외국 공관들이 약탈대상이 되고 있으며 한국 대사관도 큰 피해를 입었다. 바그다드 함락 후 치안부재 상태에서 시민들은 주이라크 한국 대사관을 비롯 일본, 독일, 러시아 대사관 등에 몰려들어 각종 물품들을 훔쳐갔다. 이들은 전쟁 전 이미 주재원들이 철수해버려 무방비 상태인 공관에 침입,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같은 값비싼 전자제품들을 약탈해갔다. (도쿄 교도=연합뉴스)후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