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12일 대량살상무기가 보관돼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서부 이라크 알-카임 지역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또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서 "알-카임 일대의 전투는 끝난것으로 보인다"면서 "알-카임의 이라크 지도자들이 항복을 원한다는 첩보로 볼 때오늘이나 내일쯤 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바그다드에서 북서쪽으로 380㎞ 떨어진 알-카임에 생화학무기 생산시설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곳의 미국의 우라늄 추출 공장은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파괴됐다. 미국은 이라크 전쟁의 명분중 하나인 대량살상무기를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고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h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