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프랭크스 미군 중부사령관은 11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그의 두 아들은 죽었거나, 아니면 필사적으로 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연합군 병사들과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후세인과 그의 아들들과 마찬가지로 이라크 지도부도 죽었거나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미군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얻은 교훈을 이라크 전쟁에 어떻게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정권을 무너트린 것과 동시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그람 공군기지 AP.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