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연합군 전투기들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이복형제가 거주하는 지역에 대해 집중 폭격을 감행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11일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바그다드 서쪽 약 100㎞지점인 알-라마디 지역에 있는 바르잔 이브라힘 하산 알-티크리티의 주거지에 10일 JDAM 스마트 폭탄 6개를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사령부는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바르잔 등이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바르잔은 후세인의 최측근으로서 지난 1980년대 이라크 정보기관 책임자를 역임한 후 9년간 제네바 유엔사무소 이라크대사를 지냈다. (아스-살리야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