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군부는 이라크가 군용 수송 수단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적지들과 종교 유적지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2일 비난했다. 호주 국방부 브리거디어 마이크 한난 대변인은 이라크군이 바그다드 남쪽 35km지점에 위치한, 티그리스강변의 3세기 시대 유적지 크테시폰을 군용 수송 수단들을보호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테시폰은 파르티아제국과 사산제국의 수도들이었으며 이슬람교도들이 637년점령했다. 한난 대변인은 연합군이 역사적 중요성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공격을 피했다고말했다. 그는 이라크 군용 수송 수단들이 박물관단지와 크테시폰 아치문 사이에 위치해있는 사진들을 제시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은 전쟁시 중요 문화 유적지들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둔, 1954년 서명된 헤이그협정에 서명해 있다. 이라크에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전통에서 볼 때 역사적으로 중요하거나신성한 지역들이 많다. 한난 대변인은 이라크는 연합군의 공격들을 피하기 위해 인간 방패나 병원과 같은 민간 시설물들을 이용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고대 유물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크테시폰 아치는 너무나 약해 군사 수송 수단들에 대한 공격후 충격으로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군이 공격하지 않자 이 수송 수단들은 계속 그 곳으로 이동해왔다고 한난대변인은 덧붙였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