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굴 터키 외무장관은 25일 터키가 난민 탈출 사태에 대처하기위해 이라크 북부 20km 지점까지 군부대를 보낼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굴 외무장관은 AP통신과 회견에서 난민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에만 군을 보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라크 국경내 20km지점까지 특별 지역을 두고 모든 난민들을 그 곳에 있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미국측이 터키군이 일방적으로 이라크 영내에 진입, 이라크내쿠르드 무장세력과 충돌할 것을 우려,터키군의 일방적 파병에 반대하고있는 가운데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울룩 오줄케르 파리 주재 터키 대사도 터키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거주 지역에 군부대를 보낼 계획은 없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군병력을 보내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앙카라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