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0일 이라크에 대한 초기공습에서 이라크의 한 고위 지도부가 머물고 있는 곳을 명중시켰다고 발표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도부 근거지에 대한 공격평가가 진행중이다. 이번 공격은 처음일 뿐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사담 후세인의 (살아 있을) 날은 셀 수 있다. 우리는 이라크 지도부가 목숨을 구하고 전쟁을 피하기 위해 행동한다면 군사공격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아울러 이번 이라크 군사공격은 '이라크 자유(Iraq Freedom)'로 명명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