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청은 20일 이라크 전쟁 발발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시하면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날 오전 미사에서 평화와 이라크 국민들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고 밝혔다. 후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교황청이 이라크의유엔 결의 위반과 사태의 평화적 해결노력 무산에 대해 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그다드 주재 교황청 대사관이 계속 문을 열 것이며, 이라크내 다양한 가톨릭 기관들이 현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 안도한다고덧붙였다. (바티칸시티 dpa.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