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는 미국 주도의 군사 공격이 시작된 20일 미국에 대한 항전을 독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다이는 공격이 개시된 이날 오전 5시 35분(현지시간)께 자신이 운영하는 알 샤바브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신의 이름으로 미국의 공격에 맞서 이를 격퇴해 낼 것을 주문했다. 우다이는 성명에서 "오늘은 우리의 땅을 수호하고 우리가 자기 희생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날"이라면서 "우리는 신에게 맹세한대로 거룩한 순교자나 승리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형제들이여, 떨쳐 일어나 적들의 목을 베고 우리는 명예로운 민족의 후손임을, 그들은 악의 후손임을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바그다드 교도=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