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에 의한 대이라크 공격에 이해를 표시하고, 지지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회견을 통해 "이라크는 유엔결의를 무시, 경시, 우롱해 왔다"고 비난하고 "(미국의 공격을) 이해하며, 지지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위험한 대량살상무기를 위험한 독재자의 손에 넘겨주면 얼마나 큰 위험에 직면하겠는가"라며 이라크 공격에 대한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