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전쟁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이라크 무장해제와 사담 후세인 축출을 위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공격"을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군이 "군사적 표적"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말하고 이는 "이라크를 무장해제하고 이라크 국민을 해방시키기 위한" 작전의 초기 단계라고 표현했다.


그는 35개국 이상이 결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이 여자와 어린이, 남자들을 이라크군 보호를 위한 인간방패로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담 후세인은 이라크군과 장비를 민간인 지역에 배치, 죄없는 남자, 여자, 그리고 어린이들을 군대의 방배로 이용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자신의 국민들에 대한 마지막 적대행위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전쟁협약이나 도덕률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적을 맞고 있다"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나의 명령에 따라 연합군은 사담 후세인의 전쟁수행 능력을 손상시키기 위해 군사적 중요성이 있는 선별된 표적을 목표로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이라크에서 위협을 제거하는 것 이외에 야심이 없다"며 "미군은 그들의 임무가 끝나는 대로 귀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ch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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