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신임 외교부장은 17일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서 탕자쉬앤(唐家璇) 외교부장의 후임자로 선출된 직후 이라크 사태가 유엔 틀내에서 대화를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리 신임 부장은 "나의 첫 임무는 중국의 발전을 위해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라크 사태는 유엔 틀내에서 대화를 통해 정치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중국의 종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