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 반군은 15일 대통령궁과 수도 반구이 소재 공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한 반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말 쿠데타를 기도했다 실패한 뒤 해임된 프랑수아보지즈 전 군사령관이 이끄는 "우리 군대는 아무 저항 없이 대통령궁과 공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반구이시는 이날 오후 정체 불명의 군인들이 시내에 진입해 대통령궁 주변 지역등 일부 거점을 장악한 뒤 정부군으로 추정되는 세력과 총성을 주고 받아 공황 상태를 빚었다. 한편 반군들이 대통령궁 접수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앙쥬-펠릭스 파타스대통령의 안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리브리빌 AFP=연합뉴스) duck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