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빠르면 11일 이라크공격 승인을 담은 수정결의안을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막판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수정결의안을 확고하게 지지하는 나라는 미국 영국 스페인 불가리아 정도다.


최근 카메룬도 지지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은 막판까지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특히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0일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9일 CNN방송에 출연,"지지를 얻기 위한 미국의 노력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프랑스의 반대입장이 워낙 강경하다"고 전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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