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가 7일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아네트 킹 보건부장관은 "2011년엔 성인 10명 가운데 3명꼴로 비만에 직면할 수 있다"며 "비만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비만퇴치를 위해서는 교통당국,교육 및 식료품,체육분야 등이 혁신적인 해결책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의 비만 발생률은 1989∼97년 55%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