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대(對) 이라크 새 유엔 결의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차관이 6일 밝혔다. 유리 페도토프 차관은 이타르-타스 통신과 회견에서 "현재 이라크와 전쟁을 하는 길을 여는 결의안을 채택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분열시키는 의견차이를 심화시키지 않고 이사국들의 의견을 통일해 합의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이 이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야 국제사회에 대한 그들의 책임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AP = 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