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의 젖줄인 양쯔강(揚子江) 상류의수위가 16년 만에 최저로 떨어져 쓰촨(四川)성 충칭(重慶)시 일대에 물부족 현상이심화되고 있다고 북경신보(北京晨報)가 6일 보도했다. 충칭 일대의 양쯔강 수위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지난 1987년 이후 최저로 떨어진것으로 전해졌다. 기상대는 이는 작년 10월부터 지난 2월사이에 강수량이 예년의 10~40%에 달하는등 건조한 날씨속에 겨울 가뭄이 계속됐고, 기온도 예년에 비해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충칭시에서 시민 61만명이 극심한 식수 곤란을 겪고 있고 53만마리의 가축도 물이 모자라 당국은 긴급 급수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