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를 방문중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3일 이라크 위기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이라크가 유엔 무기사찰단에 더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알제리 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프랑스는 이라크의 평화적 무장해제를 위해 모든 가능한 기회를 주길 원한다"면서 "이라크는 더 협조하고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우리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제거라는 합의된 목적을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강한 압력을 계속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알제 AFP=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