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은 26일 토니 블레어 총리가 제출한 이라크 무장해제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34표, 반대 124표로 가결했다. 하원은 또 대(對)이라크 군사공격의 필요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유엔 사찰단에 충분한 시간을 부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수정안에 대해서는 찬성 393표, 반대 199표로 부결시켰다. (런던 A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