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들이 이라크 남부의 방공 미사일 기지 2곳을 폭격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15일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미군 조종사들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2시)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395㎞ 가량 떨어진 바스라항 인근의 이동식 지대공 미사일 기지 2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바스라 인근 지역에 대한 공습은 이번주들어 4번째로, 이라크 제2도시인 바스라는 쿠웨이트 접경에서 56㎞ 떨어져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