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의회는 14일 긴급회의를 통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만장 일치의 지지"를 결의했다. 사둔 함마디 이라크 의회 의장은 250명의 의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가 "정부가 발표한 정책에 대한 의회의 전폭적 지지를 선언하고 이라크인들이 후세인 대통령을 견고히 지지하고 있음을 공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대량살상무기(WMD)의 생산과 거래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함마디 의장은 이 회의는 또 이라크 및 아랍국, 전세계에서 예정된 15일 대규모 반전 시위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