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는 명령이 떨어지면 이라크를 침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마이클 하기 미 해병대 사령관이 5일 밝혔다. 파병 해병대에게 연설하기 위해 쿠웨이트에 도착한 하기 사령관은 이날 병력이증강된 지난 몇 주가 이라크 공격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준비가 돼있다"고 응답했다. 그는 그러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이날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공개할 이라크 대량파괴무기(WMD) 관련보고에 대해 사전에 설명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