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900㎡짜리 맨션 융자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01년에 이어 지난달 또 은행으로부터 법원에 고소당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체이스 맨해튼 저당회사가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순회법원에 제기한 소장에따르면 스나입스는 지난해 10월 융자금을 갚지 않아 이 은행에 지고 있는 부채 규모가 약 60만9천달러에 달한다. 이 은행은 지난 2001년 2월에도 스나입스가 융자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했다가 융자금을 갚자 이를 취하했었다. 스나입스는 지난 1993년 이 맨션을 100여만달러에 구입했는데 현 시가는 170만달러라고. (올랜도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