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징(北京) 최대 놀이공원인 '스징산놀이공원(石京山遊樂區)'내에서 한국음식 홍보전이 열려 중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춘절 연휴에 중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전통 축제 행사인 먀오후이(廟會)가 개최되는 장소에서 한국 음식과 가공식품이 선보이기는 처음이다. 이 행사는 베이징한인회(회장.이훈복)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김진배)가 주관하는 행사로 7일까지 열리며 중국에 진출한 동원, 한가위, 서라벌 등 한인회 소속 회원사들이 '음식조리 판매코너'와 '가공식품 전시판매코너'로 나누어 열고 있다. 놀이공원 하루 관람객 3만명중 상당수가 이 코너들을 찾아 불고기, 비빔밥, 김밥 등을 사먹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춘절 연휴인 1일부터 7일까지 약 20만명이놀이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정운용 관장은 "먹기를 좋아하는 중국사람들에게 한국의 식문화와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국 식품과 농산품의 수출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하에행사를 기획했으며 반응이 좋아 연례행사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