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이라크지역을 정찰하는 미-영 연합군 전투기들이 25일 이라크 대공포의 공격을 받고 이 대공포 시설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이들 전투기는 정밀유도 포탄을 사용, 바그다드에서 275㎞ 떨어진 곳에 위치한탈릴시(市) 근처의 한 대공포 시설을 공습했다.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목표물이 파괴됐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24일에는 연합군 전투기가 알 하슈아시(市) 근교에 있는 이라크 방공사령부에 대해 정밀유도무기를 이용, 공습했다. 한편 이라크는 24일 밤 미-영 연합군 전투기 공격으로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고발표했다고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