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위한 병력 증강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독일에서 이라크전을 겨냥한 군사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을 감독하는 독일 주둔 V 군단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리 스크리미지(Victory Scrimmage)'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다음주초 독일 남부지방에서 일주일간 실시되며 3천여명의 군 병력과 민간인이 동원된다. 이 훈련에는 미국 주둔 제101 공수사단과 제1 기갑사단 등 핵심 전투부대의 지휘관과 병력이 대거 참여하며, 컴퓨터 통제 지휘부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베를린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