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NN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홍콩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30분)에 방영될 한반도 핵위기 진단 특집 프로그램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를 독점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CNN은 마이크 치노이 아시아지역 선임특파원이 `코리언 디바이드(The Korean Divide)'라는 제목의 30분 짜리 특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노 당선자와 인터뷰를 통해 북핵문제, 대미관계 등 현안을 토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치노이 특파원과 손지애 서울특파원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남북관계의 변화와 복잡한 정치 역학, 한국에서 증대되는 반미감정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CNN의 노 당선자 인터뷰 기사는 1월25일 오후 9시 이후 인터넷 사이트(www.CNN.com/Transcripts)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