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세계최대 확산국이라면서 그들이 핵무기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세계에 대한 위험이라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이번주(This Week)'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은 탄도미사일의 세계최대 확산국"이라면서 "세계에 대한 그들의 위험은 그들이 이같은 능력을 사용할 지도 모른다는 것 뿐 아니라 그들이 핵무기와 핵물질을 다른 국가에 확산시킬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북한에 대한 무력사용을 결정할 단계에 얼마나 가까워졌느냐는 질문에 "현재 우리는 외교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