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노동당 비주류 의원들의 대(對) 이라크전에 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걸프지역에 파병하는 병력의 규모가 당초 예상치2만명보다 크게 늘어난 3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더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제4 및 제7 기갑여단을 주축으로한 파견병력이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현재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16공중강습여단 파견이 성사될 경우 총파병규모는 3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주 공수연대 병력이 현재 진행중인 프레스코작전에서 철수해제16공중강습여단과의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