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및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일본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미사일 요격 기능을 갖춘 이지스함을 동원,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일본을 보호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지지통신을 인용,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방위청장관이 이달초 미국 방문시 미 국방부 관리들로부터 이같은 확약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8년 일본 본토를 통과하는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일본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간 바 있으며 현재 일본 전역을 사정권에 포함하는 사거리 800마일 이상의 중거리 미사일 약 100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