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9일 북한이 중국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화학물질을 구입하려 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보도는 근거가 없으며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워싱턴타임스는 익명의 정보소식통들을 인용, 북한이 사용후 핵연료에서핵폭탄 제조에 필요한 물질을 추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트리뷰틸 인산염(TBP)' 20t의 구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