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훈련소가 최근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활동을 재개했으며, 지원자들도 새롭게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유엔 보고서가 17일 밝혔다. 보고서는 빈 라덴의 자금망 대부분이 와해됐지만 알-카에다는 예전에 투자했던곳으로부터 나오는 상당한 자금을 여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훈련소가 외관상으로는 단순하지만 이런 훈련소의 활동은 알-카에다의 장기적인 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