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매춘업체가 증시 상장을 추진,화제다. 호주 멜버른 외곽지역에서 온천과 18개 테마별 서비스룸을 운영 중인 매춘업체 데일리플래닛은 1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식공모를 통해 5백만달러를 유치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초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 투자자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데일리플래닛의 앤드루 해리스 이사는 "증시상장 계획 발표 이후 전화 또는 e메일 문의만도 3천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호주에서는 매춘이 한정된 지역에서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