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살률은 국제 평균의 2.3배로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라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심리위기간여센터는 최근 조사 결과 중국에서는 10만명당 23명이 자살을 해 국제 평균인 10만명당 10명에 비해 자살률이 2.3배 높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또 중국 전체 인구의 사망 원인중 자살이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15-34세 젊은이들 중에서는 자살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오롄위앤(曹連元) 베이징심리위기간여센터 주임은 "자살과 심리위기는 이제중국에서 아주 심각한 공공위생문제로 대두했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