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사법당국은 9일(현지시간) 밀수와상표 위변조 등 혐의로 지난 주말 체포된 한국교민 34명중 부녀자 1명을 제외한 33명 전원을 상표법과 지적재산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해외거주 한국교민들이 현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무더기 구속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인종차별과 표적수사 등의 문제로 양국간 외교마찰까지도 우려된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 특파원 bigpen@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