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 지도자들은 우고차베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 엿새째인 7일 파업중단을 위한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호르게 발레로 미주기구(OAS) 주재 대사는 차베스 대통령측 대표단이 이날 오후5시(현지시간) 야당 지도자들과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OAS 세자르 가비리아사무총장의 주선으로 마련됐던 양측의 협상은 지난 2일 결렬됐다. 양측 협상대표들은 협상이 재개되면 전날 시위대에 대한 총격사건으로 30여명의인명피해까지 낸 총파업 사태가 더이상 격화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피력하고 있다. (카라카스 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