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상대적으로 침체돼 있는 옛 동독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 지역의 경제 관련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다우존스가 파이낸셜 타임스(FT) 독일어판의 보도를 인용, 6일 보도했다. 지난 10월 취임한 볼프강 클레멘트 신임 독일 노동.경제장관은 과거 공산주의지역이었던 지역에 건축 허용, 은행 대출 등과 관련한 각종 규제를 없애 `특별경제구(special economic zone)'로 지정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경제계에서도 최근 옛 동독 지역은 실업률이 독일 전체의 평균인 10%의두 배 수준에 달하는 등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해 왔다고신문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