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교협회 회장, 대북식량 지원논란 사임

입력2006.04.03 01:04 수정2006.04.03 01:06

와타누키 다미스케(綿寬民輔) 일본 외교협회 회장이 대북 식량지원을 둘러싼 논란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임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와타누키 회장의 사임은 지난 주말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일본외교협회의 대북 쌀지원 사실을 정식으로 문제삼고 나오면서 파문이 확산된데따른 것이다. 외무성의 외곽단체인 외교협회는 도쿄도 등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지원받은 비상용 비축식량을 북한 식량지원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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