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 연구진은 앞으로 2주안에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에서 채취한 물,공기,토양 등의 샘플에 대해 정밀 분석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IAEA가 3일 밝혔다. 마크 그워즈데키 IAEA 대변인은 이날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라크에서 채취된샘플에 대한 분석 결과는 IAEA의 사찰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는 내년 1월27일께에 맞춰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찰단이 채취한 샘플은 빈으로 옮겨져 IAEA의 연구소에서 분석 작업을 거치게되며 분석 결과에 따라 무기 개발의 증거가 포착된 샘플은 확인 작업을 위해 전세계다른 연구소로 옮겨지게 된다고 그워즈데키 대변인은 전했다. 그워즈키 대변인은 이어 사찰단에 대한 이라크의 협조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발은 순조롭다고 느끼지만 어떤 결론을 얻기기까지는 먼 길을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빈 A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